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월 14일,12만 달러(한화 약 1억 6천5백만 원)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 비트코인의 경이로운 상승세
비트코인은 7월 9일 11만 2천 달러를 처음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7월 13일에는 11만 9천 달러를 돌파했고, 7월 14일에는 마침내 12만 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날 오후 4시 58분에는 12만 2,790달러를 기록했으며, 오후 4시 40분에는 12만 3,091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이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불과 24시간 만에 7,000달러 이상 급등하는 놀라운 상승 폭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비트코인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 크립토 위크(Crypto Week)의 영향: 7월 10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되는 '크립토 위크' 행사는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수요를 촉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제네시스(Genesis)'의 부상
◦ 비트코인 관련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 특히, 알파엑스(Alpax)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제네시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세 번째로 많이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안정적인 가상자산 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 알파엑스 제네시스는 1억 달러 이상의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여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1:1로 실물 자산에 담보하여 자산 토큰화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 규제 명확화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논의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정확히 반영하는 스테이블코인 '클래러티(Clarity)'와 같은 사례는 시장의 규제 명확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관련 스테이블코인은 SEC, 상품 관련 스테이블코인은 CFTC의 규제를 받습니다.
◦ 각국 중앙은행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 논의 또한 스테이블코인 및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기관투자자 유입 및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
◦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활성화는 더 큰 규모의 기관투자 유입의 전조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 실제로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을 점점 더 키우고 있습니다.
• 다른 가상자산의 동반 상승: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이 단기간에 18% 급등하여 3,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리플 또한 5.84%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 전문가 전망 및 유의점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2만 5천 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상승이 새로운 트렌드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이벤트일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