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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태풍 '우딥' 북상, 역대급 빠른 장마와 대비 방법 총정리!

비니남매맘 2025. 6. 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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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태풍 우딥

 

2025년 여름, 드디어 장마철이 시작됩니다. 특히 올해는 첫 태풍 '우딥'의 북상으로 인해 장마가 더욱 변덕스러울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과연 우딥은 어떤 태풍이고,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그리고 다가오는 장마철,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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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태풍 '우딥(WUTIP)', 어떤 태풍인가요?

 

올해 첫 태풍 '우딥'은 6월 11일 베트남 다낭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태풍의 이름 '우딥(WUTIP)'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광둥어로 '나비'를 의미합니다. 보통 5월까지 평균 2~3개의 태풍이 발생하는데, 올해 첫 태풍은 6월에 발생하여 9년 만에 가장 늦은 기록이자 1951년 이후 역대 다섯 번째로 늦은 '지각생' 태풍이라고 합니다. 우딥은 6월 11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서남서 방향으로 시속 24km의 속도로 이동 중이었으며,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은 초속 20m(시속 72km)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6월 12일 오전 9시에는 최대풍속이 초속 25m(시속 90km)까지 상승하며 강도가 '중' 단계로 올라갔습니다.

 

태풍 '우딥'의 예상 경로와 소멸 전망 

 

태풍 우딥은 베트남 다낭 해상을 거쳐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중국 하이난섬을 지나 광둥성 남서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육지에 상륙한 태풍은 바다로부터 에너지원인 수증기를 공급받지 못해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는데요, 우딥 역시 6월 14일 저녁부터 약화되기 시작하여 6월 15일 밤에는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예정입니다. 

<출저: 웨더아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직접 영향은 없지만 '강한 비'는 온다! 현재까지의 예보로는 태풍 우딥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태풍이 남긴 막대한 양의 뜨겁고 습한 수증기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한반도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수증기가 한반도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과 만나 활성화되면, 예측보다 훨씬 많은 강수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열대 수증기 유입으로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높으니, 비가 올 확률이 높은 주말에는 외출 계획 조정이 필요합니다.

 

주요 강수 예상 지역 및 시기

 

제주도: 6월 12일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으며, 이는 평년보다 약 일주일 이른 기록입니다(1973년 이후 역대 3번째로 빠름).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산지에는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남부지방 (남해안, 지리산 부근 포함): 6월 13일부터 비가 시작되었고, 13일 늦은 밤부터 14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남해안에는 최대 120mm, 부산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충청권: 6월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사이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습니다. 또한 6월 15일부터는 제1호 태풍 '우딥'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울 및 전국: 장마전선은 6월 13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6월 14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또한, 6월 15~16일 사이에도 다시 강한 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저: 기상청>

 

2025년 장마 전망: 역대급 빠른 시작, 길게 이어질 수도!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빨리 확장되면서 정체전선을 한반도로 밀어 올려 장마가 빠르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장마가 시작된 6월 12일은 평년보다 일주일이나 빠른 날짜입니다. 서울의 장마 시작일은 아직 정확히 발표되진 않았지만, 6월 중순, 대략 6월 19일경으로 빠르게 선언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장마는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서,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장마철, '안전'을 위한 대비 꿀팁! 

 

이번 여름은 특히 고온다습한 기류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어 태풍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방수템 체크리스트

   ◦ 가볍고 튼튼한 미니 우산은 항상 챙기고 다니세요.

   ◦ 방수 기능이 있는 슬리퍼나 샌들, 크록스 등을 마련하여 발이 젖는 것을 방지하세요.

2. 집 안 습기 제거 필수템

   ◦ 제습기를 활용하여 실내 습도를 관리하고, 옷장이나 서랍용 제습 제품도 미리미리 사두는 것이 좋습니다.

3. 기상 정보 상시 확인

   ◦ 태풍 및 장마철 기상 정보는 자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기상청 발표에 귀 기울여 최신 정보를 놓치지 마세요.

4. 야외 활동 자제 및 안전 조치

   ◦ 비 올 확률이 높은 주말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화분, 빨랫대 등 집 주변의 물건들은 미리 실내로 옮기거나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 창문이 강풍에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창문틀과 유리가 만나는 부분을 테이프로 단단히 붙여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제주와 남해안에는 6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부터 순간풍속 시속 70km(제주 산지는 90km) 이상의 강풍도 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5. 해상 활동 주의

   ◦ 해양 활동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기상특보와 해상 경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등 전 해상에 1.5~4.0m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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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첫 태풍 우딥과 함께 역대급으로 빠르게 시작된 장마로 인해 예년보다 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의 최신 예보에 귀 기울이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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