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만원이 1080만원으로? 2025 서울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 방법 및 자격 총정리!

 

 

서울에 거주하며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의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인데요. 이 통장은 저소득 근로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입니다. 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 재원을 통해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방식입니다. 저축한 금액을 두 배로 불릴 수 있는 실질적인 자산 형성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이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하는 청년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장입니다. 가입 후 2년 또는 3년간 매월 15만 원을 저축하면, 저축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후원금으로 추가 적립하여 지원합니다.

• 2년 저축 시: 본인 저축액 360만 원 + 서울시 지원액 360만 원 = 총 720만 원 + 별도 이자.

• 3년 저축 시: 본인 저축액 540만 원 + 서울시 지원액 540만 원 = 총 1,080만 원 + 별도 이자. 이렇게 모인 목돈은 주거비(주택 구입 및 임차보증금), 교육비(학자금 대출상환 및 구직 교육비),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등 구체적인 목적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신청 자격

 

2025년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총 1만 명을 모집합니다. 신청하려면 공고일(2025년 5월 26일) 기준으로 다음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거주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자. (주민등록번호 부여자만 신청 가능하며, 재외국인 및 재외국민은 불가).

• 나이: 만 18세부터 만 34세 청년. (1990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출생자).

  - 제대군인 특례: 군 복무기간을 반영하여 최대 만 36세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 근로 요건: 공고일 기준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월 10일 또는 월 60시간 이상 근로 시 1개월 인정) 근로했거나 현재 3개월 이상 근로 중인 자. 근로 종류는 무관하며,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도 신청 가능합니다 (증빙서류 필요). 학생이나 무직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소득 기준 (본인): 본인 근로소득(세전) 월평균 255만 원 이하. (기준 기간: 2024년 6월 1일 ~ 2025년 5월 31일).

• 소득 및 재산 기준 (부양의무자): 부·모 (기혼 시 배우자)의 소득이 연간 1억 원(세전 월평균 834만 원) 미만이고, 재산이 9억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세대 분리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됩니다.

• 참고: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유사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경우 신청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청년수당, 월세 지원 사업, 청년희망적금, 도약계좌, 2023년 이후 청년내일채움공제 등과는 중복 참여가 가능합니다.

 

2025년 신청 기간 및 방법

 

올해 신청 기간과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청 기간: 2025년 6월 9일(월)부터 6월 20일(금) 오후 6시까지. 신청 기간 외 접수는 불가하니 마감 기한을 꼭 지켜주세요.

•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PC만 가능)으로 진행됩니다. 주민센터 방문 신청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 접수처: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홈페이지. 홈페이지 주소는 https://account.welfare.seoul.kr 입니다. (마감 당일에는 접속이 지연될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발 과정 및 달라진 점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신청 자격 충족자 전원이 아닌, 심사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1만 명을 선발합니다. 심사 항목에는 신청자의 재산, 연령, 서울시 거주 기간, 소득, 근로 기간, 부양의무자 소득 및 재산 등이 포함됩니다. 만기 시 자금 사용 계획도 심사 항목이며,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면 가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시설 퇴소 또는 학교 밖 청년에게 가점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

올해(2025년)부터 변경된 중요한 점은 기존 자치구별 모집에서 서울시 일괄 선정 방식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자치구별 경쟁률 차이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이 탈락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동일한 조건이라면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제대군인 신청 연령 상한 확대 및 근로 시간 기준 완화 (월 10일 이상 근로 또는 월 60시간 이상 근로) 등도 개선 사항입니다.

최종 대상자는 2025년 11월 4일(화)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일부 소스에서는 10월 15일 예정으로 언급하고 있으나, 다수의 최신 소스에서 11월 4일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청년은 발표 후 7일 이내에 온라인 약정을 체결하고 신한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참가자 의무 사항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로 선정된 후 매칭 지원금을 모두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의무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 적립 기간 동안 서울시 연속 거주 (주민등록 유지). (잠깐이라도 서울 외 지역으로 전출 시 중도 해지될 수 있습니다).

• 적립 기간의 50% 이상 저축. (매월 15만 원 저축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적립 기간의 50% 이상 근로 유지 (만기 시 근로 증빙 필수).

• 적립 기간 중 금융 교육 연 1회 이상 이수. (온라인 교육도 가능하여 부담이 적습니다).

• 기타 약정 내용을 위반하지 않고 성실히 이행. 이 의무 사항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을 경우 최종 적립금을 받지 못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함께 신청 가능한 꿈나래 통장

 

서울시는 청년 통장 외에도 저소득 가구의 교육 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꿈나래 통장' 참여자도 함께 모집합니다.

 

• 대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하 자녀를 둔 만 18세 이상 부모.

• 조건: 동일 가구원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180%인 가구 (세 자녀 이상 가구는 5190%까지 기준 완화). (자녀가 여럿이어도 1명 명의로만 신청 가능).

• 지원 방식: 3년 또는 5년간 일정 금액 저축 시 저축액의 50% 적립.

• 신청 방법: 온라인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

• 2025년 모집 인원: 300명 선발 예정.

 

서울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꾸준히 일하고 저축하는 청년들에게 본인 저축액의 100%를 추가 지원하여 단기간에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매우 매력적인 제도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낮은 금리 환경에서는 더욱 빛을 발하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죠. 조건에 해당되는 서울 청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꼭 신청해 보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신청 기간(6월 9일~20일)과 온라인 접수 방법을 잘 확인하셔서 귀한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