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해킹 사건 총정리: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신청 방법과 피해 예방 팁

 

SKT 유심 해킹 사건 개요

2025년 4월, SK텔레콤 내부 서버에 해커가 악성코드를 심어 일부 고객의 유심 고유식별번호 등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SKT는 사고를 인지한 즉시 악성코드를 제거하고, 해당 장비를 네트워크에서 격리하는 등 신속히 대응했으며, 현재까지 주소, 주민번호, 금융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심 정보가 유출된 만큼, 2차 피해(유심 복제, 금융 인증 탈취, 메신저 사칭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란?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고객의 명의로 새로운 회선 개통, 번호 이동, 유심 변경 등을 제한하거나 모니터링하여 무단 사용을 방지합니다. 특히 이번 SKT 유심 해킹 사건에서는 해커가 유심 정보를 활용해 복제폰을 만들거나 가입자의 번호로 인증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되므로, 이 서비스는 2차 피해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SKT는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온라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간단히 가입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1. 온라인 신청

 - T월드 홈페이지/앱: SKT 고객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 또는 T월드 앱에 로그인한 후, [부가서비스 >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메뉴에서 가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입 시 본인 인증(휴대폰 인증 또는 공인인증서)이 필요합니다.

 - 엠세이퍼(M-Safer):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운영하는 엠세이퍼(www.m-safer.or.kr) 사이트를 통해 SKT뿐 아니라 이통 3사 및 알뜰폰 가입을 일괄적으로 제한할 수 있습니다. [가입제한서비스] 메뉴에서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가입 제한을 선택하면 됩니다.

 

2. PASS 앱

 KT 및 LG유플러스 고객도 이용 가능한 PASS 앱을 통해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SKT 고객은 PASS 앱에서 본인 인증 후 명의도용 방지 설정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3. 고객센터 신청

 - SKT 고객센터(114 또는 080-800-0577)에 전화하여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가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취약 계층(노인 등)을 위해 SKT는 114 고객센터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 가입 절차를 안내하고 동의 시 가입을 대행합니다.

 - 운영 시간: 114 고객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사이버 침해 사고 전담센터(080-800-0577)는 24시간 운영됩니다.

 

4. 오프라인 신청

 - 전국 T월드 매장 방문 시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가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유심 교체와 함께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외 추가 권장 조치

1.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을 다른 기기에 장착하거나 해외 로밍으로 부정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SKT는 4월 24일부터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여 로밍 요금제 해지 후 원터치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2. 유심 무료 교체

 SKT는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2300만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또는 eSIM)을 무료 교체합니다. 알뜰폰 고객도 포함되며, 4월 19일~27일 자비로 교체한 고객은 비용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번호도용 문자 차단 서비스

 번호도용 문자 차단 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번호를 도용해 발송하는 스팸 문자나 피싱 문자를 차단합니다. T월드 앱에서 [부가서비스 > 번호도용 문자 차단] 메뉴를 통해 무료 가입 가능합니다.

 

4. 정보보호 알림이 서비스

정보보호 알림이는 의심스러운 접속 시도나 비정상적인 통신 활동이 감지되면 고객에게 문자로 알리는 서비스입니다. T월드 앱에서 [정보보호 알림이] 검색 후 등록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는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한 비정상적인 인증 시도를 조기에 탐지하는 데 유용합니다.

 

5. 금융 및 가상자산 계정 보안 강화

유심 정보 유출은 문자 인증을 통한 금융 계정 접근이나 가상자산 탈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 조치를 권장합니다.

 

SKT 유심 해킹 사건은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2차·3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사건입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복제폰, 보이스피싱, 금융 피해를 예방하는 첫걸음으로, T월드, 엠세이퍼, PASS 앱,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히 가입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유심보호서비스, 유심 교체, 번호도용 문자 차단, 정보보호 알림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금융 및 가상자산 계정의 보안을 강화하면 2차 피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모든 조치는 무료로 제공되며,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즉시 신청하고 점검하는 것이 현명한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