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서초동" 의 인물관계도는 서초동 법조타운 내 형민빌딩을 무대로, 각기 다른 로펌에 소속된 어쏘 변호사 5인과 각 로펌 대표, 그리고 건물주가 얽히고설킨 관계를 보여줍니다. 아래에 주요 등장인물과 그들의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이종석 - 안주형 역
법무법인 ‘경민’ 소속의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은 냉철하고 현실적인 인물이다.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보단, ‘일은 시키면 한다’는 직장인 마인드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그. 하지만 사건에 돌입하면 놀라운 집중력과 경험이 빛을 발한다. 로스쿨 동기이자 직장 동료인 배문정과는 오랜 신뢰 관계를 쌓아왔으며, 신입 강희지와는 과거의 인연으로 인해 미묘한 긴장감과 신경전을 이어간다. 밥 모임에서는 터줏대감 역할로 동료들에게 조언과 농담을 아끼지 않는다.
문가영 – 강희지 역
법무법인 ‘조화’의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는 진심과 감정을 중시하는 이상주의자다. 첫 직장에서 퇴사한 뒤 형민빌딩 8층으로 이직하며 법조타운에 본격적으로 입성한다. 대표 강정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으며, 밥 모임에도 빠르게 어울리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안주형과의 과거 인연이 계속해서 이들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든다.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동료들 사이에 스며들며, 점차 중심 인물로 성장한다.
강유석 – 조창원 역
법무법인 ‘충공’의 3년 차 어쏘 변호사 조창원은 서초동의 자타공인 분위기 메이커다. 말이 많고 수다스러운 성격 덕분에 누구와도 빠르게 친해지며, 특히 하상기와의 티키타카 케미가 돋보인다. 어쏘들 사이에서는 친목 담당이자 에너지 담당으로, 의외의 순간에 핵심 키맨 역할을 하기도 한다. 늘 피곤한 사무실 분위기를 밝게 만들며, 동료들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다.
류혜영 – 배문정 역
법무법인 ‘경민’의 7년 차 어쏘 변호사 배문정은 지각이 잦지만 일은 확실히 해내는 ‘능력자’다. 안주형과는 로스쿨 시절부터 이어진 오랜 동기이자 직장 동료로, 누구보다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어쏘들의 밥 모임 리더로서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하며, 반전 매력을 통해 서초동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활약한다.
임성재 – 하상기 역
법률사무소 ‘호전’의 2년 차 어쏘 변호사 하상기는 실속을 중시하는 ‘현실파’다. ‘변호사의 밥상’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할 정도로 일상과 직장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며, 조창원과 함께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동료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존재다. 자신만의 페이스로 조용히 직장 내 입지를 다지는 인물이다.
염혜란 – 김형민 역
형민빌딩의 건물주 김형민은 서초동 법조계의 조용한 파수꾼 같은 인물이다. 장학재단을 함께 운영하는 은둔형 임대인으로, 대표 변호사들을 한 자리에 부르는 행보로 극적 긴장감을 조성한다. 외부와 단절된 듯하지만, 법조타운의 흐름을 누구보다 깊이 꿰뚫고 있는 존재다.
이서환 – 성유덕 역
법무법인 ‘경민’의 대표 성유덕은 실적 중심의 쿨한 리더다. 어쏘들의 사사로운 감정이나 일에는 크게 개입하지 않지만, 냉정한 판단과 경영 스타일로 안주형과 배문정의 상사 역할을 맡는다. 감정보다는 수치와 실적을 앞세우는 인물이다.
정혜영 – 강정윤 역
법무법인 ‘조화’의 대표 강정윤은 인간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온화한 리더다. 강희지에게서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특별한 애정을 보인다. 어쏘들의 성장을 묵묵히 지켜보는 든든한 멘토로, 조화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끈다.
김지현 – 김류진 역
법률사무소 ‘호전’의 대표 김류진은 하상기의 상사로, 형민빌딩 6층에 근무한다. 비교적 외부 노출은 적지만, 실무 중심의 안정된 리더십으로 사무실을 지탱하는 인물이다.
주요 관계 요약
- 안주형 ↔ 강희지: 과거 인연이 있는 듯한 두 사람. 초반에는 부딪치지만 점차 미묘한 케미와 신뢰 형성.
- 안주형 ↔ 배문정: 로스쿨 동기이자 직장 동료. 서로 농담과 조언을 주고받는 가까운 사이.
- 조창원 ↔ 하상기: 수다와 유쾌함, 티키타카 케미. 밥 모임에서 분위기 메이커.
- 강희지 ↔ 강정윤: 대표와 어쏘, 멘토-멘티 관계. 강정윤은 강희지에게서 자신의 신입 시절을 떠올림.
- 어쏘 5인방: 각기 다른 로펌 소속이지만, 형민빌딩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동료 이상의 유대를 쌓음.
- 대표 변호사 ↔ 어쏘: 무심한 듯 챙기는 상사와, 각 로펌의 개성 넘치는 문화.
"서초동" 은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의 어쏘 변호사들이 같은 빌딩에서 부딪치고 성장하며, 직장 동료이자 인생 동반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냅니다. 각 인물의 관계와 감정선이 얽히며, 법정 밖 일상과 인간미가 돋보이는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